안녕하세요 멘토님! 최근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멘토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원하는 도메인의 회사 10군데를 추리기 위해 채용사이트들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저는 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스타트업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스타트업에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에 대한 제 이미지는 복불복? 이라고 할까요 잘못걸리면 고생만 하다가 나온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혹시 멘토님이 생각하시기에 스타트업을 고르는 기준 같은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타트업 vs 대기업
제가 좋은 회사를 고르는 방법
그러므로
찬님 말씀대로 스타트업은 복불복입니다. 마찬가지로 대기업도 어떤 부서, 어떤 팀을 가냐에 따라 복불복입니다.
즉 같은 팀원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사람도 좋고, 일도 잘하고)이냐에 따라서 내가 얼마나 더 빨리 적응하고 성장하냐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운에만 맡길 순 없을 것이고요, 팀이 안좋아도 회사 프로세스, 문화가 좋다면 또 다른 방법으로 성장을 할 수 있기에, 어떻게 하면 좋은 회사를 고를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 블로그에 써있는 개발 문화 / 회사 사내 문화를 읽고 그 문화가 지금도 존재하는지 만족하는지를 면접 때 물어본다.
- 홍보용 문화도 간혹 있습니다.
- 에자일, 스크럼, 지라사용, 코드리뷰, 테스트 코드, 설계회의, 문서화, 페어프로그래밍, 회고, 스터디 등의 개발 외의 활동이 어떠한지 물어본다.
- 모두 다 잘할 순 없지만, 현재 계신분들이 얼마나 그런 문화적인 측면을 가꾸려고 노력하는지 물어보고 판단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스타트업 입사해서 2~3년 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정말 2~3년간 앞만보고 코드만 짜고 서비스 만들고 나올지, 저런 다양한 문화를 체득할지 본인의 기준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코드만 2~3년 죽어라 만들고 나오는 것도 충분히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입, 주니어로서 )
- 단, 주니어, 시니어로 가면서 저런 문화를 경험해보지 못한 갈증이 생길 순 있습니다.
- 배포주기, 배포 방식(CICD)을 알아본다.
- 아직도 자동화를 하지 않고, 수동으로 하고있다면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배포도 특정 주기로 한번 날잡아서 한다? 이러면 또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레포 관리 방법을 알아본다.
- 하나의 레포, 하나의 프로젝트에 통짜로 박아서 사용하는지…?
- 다양하게 분리해서 사용하는지??
- 물론 초창기 스타트업의 경우 하나의 레포만 존재할 경우도 있긴합니다. 그래도 서비스 크기 대비 어떻게 관리 되는지 알면 좋을 것 같아요
- 팀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다.
-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비율이 잘 맞는지도 중요합니다.
- 개발자만 팀으로 구성되어있으면, 서로 견제, 경계할 경우도 살짝 존재할 수 있기에요.(확률상)
- 비율이 이상하면, 내가 저 비율대로 같이 일 하면 어떨지 상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예를들어 백앤드가 3명인데, 프론트가 1명. 내가 들어가서 2명..?
- 백앤드가 2명인데, 내가 입사해서 프론트가 3명 등등
- 면접 보면서, 면접관의 태도 질문 수준 등을 알아본다.
- 내가 정말 일손으로서 뽑고 싶어하는지? 쌓여있는 일을 와서 해달라는 느낌
- 정말 괜찮은 신입/주니어를 장기관점에서 뽑으려 하는지
- 블라인드, 잡플레닛 등등을 열심히 찾아본다.
- 해당 회사에 네임드 사람 있다면 그 사람 이름을 검색해보거나, 그 사람 링크드인, 레포를 파본다
- 지인 / KDT 동료 선배 멘토를 통해 그 회사에 대해 문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