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LS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읍니다.LIKED - 팀의 일원으로서 스프린트 동안 즐겁게 했던 것첫째, 프로토타이핑에서 와이어프레임까지.둘째, TWL 작성.셋째, 천하 제일 깃 대마왕 민철 햄의 깃 제자 되기넷째, 모각코라니 정말 새롭잖아.LEARNED - 팀의 일원으로서 무엇을 배웠는가좋은 협업이란 무엇일까.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사이클을 경험했다는 것.아, 돌이켜보니 문서화는 정말 많이 배웠다.Lacked - 무엇이 부족했는가.완벽한 MVP vs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많은 기능 구현일정 산정에서의 디테일 부족Longed For - 앞으로 지속해서 할 건?MVP, 이제 그 이상을 논의하고 싶다. 디자인 시스템, 제대로 만들어야지. 새로운 협업이 기다리고 있는 걸?리액트 심화, 적용하자!
4LS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읍니다.
- Liked : 팀이 스프린트 동안 즐겁게 했던 것이 무엇인가요? 특별히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것은요?
- Learned : 스프린트 동안 팀이 배울수 있었던 새로운 것은 무엇인가요? 기술적인 것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 Lacked : 스프린트 동안 팀이 더 잘할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 Longed For : 스프린트 동안 할수는 없었지만 했으면 하고 바랬던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것도 기술적인 것도 비기술적인것도 될수 있습니다.
LIKED - 팀의 일원으로서 스프린트 동안 즐겁게 했던 것
일단 4LS가 팀 전체적인 회고를 진행하는 데 알맞은 템플릿이지만, 각자의 회고를 모아 진행하기로 했으니, 팀의 일원으로서 좋았던 / 배웠던 / 잘할 수 있었으나 부족했던 것 / 앞으로 하고 싶은 것으로 나눠서 서술하겠습니다.
첫째, 프로토타이핑에서 와이어프레임까지.
팀의 기존 프로토타이핑은 오븐앱으로 했지만, 이를 발표로 깔끔하게 전달하기엔 한 슬라이드씩 시나리오대로 적용을 해야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용기 있게 피그마에 도전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지만, 이전에 지은 님께 배운 걸 참고해가며, 겨우겨우 하나하나 슬라이드를 만들어갔다.
그렇게 만든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많은 장점을 알 수 있었다.
- 일반적인 시나리오 흐름을 화면 기반으로 해서 이해할 수 있다는 점
- 모든 디자인들의 상태도 참고할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 즉 컴포넌트 설계도 편했다.
- 테스트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액션에서의 화면을 유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일러스트까지 도전했다. 남들은 기능 구현에 도전했지만, 나는 기획서 제작, 플로우 차트 제작 등 팀워크와 협업에서 도전을 많이 했다. (진짜... 정말로...)
비록 내 작업 시간과 별도로 많은 공을 들여야 했지만, 팀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앞으로 디자이너와 협업할 때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험들이 분명 피가 되고 살이 될 거라 믿는다.
둘째, TWL 작성.
처음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 것들을 우리끼리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지자는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봤다.
다행히도 우리 프로젝트 인원들이 문서화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쉽게 받아들여졌고, TWL을 작성했다.
시간이 많이 걸렸냐면... 그렇다. 많이 걸렸다!
시간은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글을 쓴다는 건 남에게 설명하는 것과 같다.
나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 어떻게 글을 쓸 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좀 더 걸렸지만, 정말 얻은 게 많았다.
- 글을 쓴 뒤로, 자주 기존 작업물을 참고하게 됐다. 덕분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빠르게 다시 문제점을 짚는 습관을 가졌다. (
useEffect
leak error 안녕!)
-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을 길렀다. 단순히 기능 구현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어떤 작업을 할 때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일단 서칭하지 않고, 글을 먼저 쓰는 습관을 가지니까 체화가 더 잘 되었다.
- 힘겨울 때마다 내 든든한 아군이 되어 주었다. 뜬금 없는 말일 수도 있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이 지치는 이유는, 내가 했던 일들이 부질 없다고 느껴질 때이다.
하지만 글은 여전히 내게 머물러 있었다. 부딪히는 순간에서라도, 아직 정확히 풀리지 않은 순간에도 말이다.
사실 모든 글들을
complete
하지 못했다. 하지만, 천천히, 호흡을 살피면서 궁금증과 맞물렸을 때, 나는 기꺼이 글을 작성할 거다. 셋째, 천하 제일 깃 대마왕 민철 햄의 깃 제자 되기
모두가 멋진 애플리케이션에 혈안이 됐을 때, 나 역시 이를 중점으로 하면서도 이런 고민을 했다.
결국 정량적인 API에서의 한계가 있다면,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성이 높은 게 무엇일까?
내가 내린 결론은, 차후 프로젝트에 있어서의 협업이었다.
그렇기에 와이어프레임, 플로우차트, 기획서 모두를 맛 보면서,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협업들에 대해 빠르게 익히고자 했다.
그럼에도 정말 예상치 않게 멋진 수확을 올린 게 있었다. 바로 Git이었다.
나는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Git이 정말 젬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it
을 정말 탄탄히 배울 수 있었다. 이제 단순히 푸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깃 그래프의 흐름을 알고, 팀적인 협업에 있어 깔끔한 그래프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점.
앞으로 모각코의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장점은 더욱 키워나갈 생각이다!!
넷째, 모각코라니 정말 새롭잖아.
사실 나는 모각코 주제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했다. 생각해 보면, SNS랑 결이 다른 듯, 같은 듯, 그 오묘한 선을 타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프로젝트에 대해 흔쾌히 결정하면서도 망설였다.
SNS API에 맞는 모각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지만 끝내 우리는 으쌰으쌰 하며 정말 어썸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놀라운 건, 우리의 미래와 잠재성은 아직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메세지도 만들고 싶고, 화면으로 인증 사진 찍는 것도 만들고 싶다.
소켓으로 실시간 접속자도 연결해 보고 싶다.
팀원들도 모각코라는 게 애플리케이션이 기존에 없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많이 의논했던 것 같다. 비록, MVP의 디테일한 구현에서 막혔지만 말이다.
우리의 호기심은, 우리의 미래로 미루지만, 현재만큼은 정말 즐거웠다는 것. 기억에 남았다.
LEARNED - 팀의 일원으로서 무엇을 배웠는가
좋은 협업이란 무엇일까.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
사실 우리 팀은 싸운 적이 없던 거 같다. 워라밸 최강 기업, 달리는 모각코 컴퍼니
그럼에도 나는 가끔 가다 흠칫 놀랐던 게 있다.
협업은 사람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게 가장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옳은 가치관이 충돌했을 때, 가장 베스트를 탐색하는 것이 가장 골치 아프다.
인간이 욕망적인 동물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누구든 내 프로젝트가 빛나길 바랄 것이다.
그렇기에 각자가 생각하는 근거를 토대로 최선의 전략을 제안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전략들의 장단점을 취합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가장 어렵더라.
모두가 깊이 고민해서 나온 전략들은 정말 장단점이 있었고, 팀적으로 협의한다는 게 참 힘들다는 것.
페이지 하나를 생성하자는 주장에도 서로가 20분은 토의를 해야 한다는 것.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사실 페이지 만들어도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협업의 과정들에서 모든 팀원들이 각자 많은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컨대 황재영 고집쟁이, 고집쟁이, 요런 깊은 깨달음 말이다)
어쩌면
learned
에 썼지만, longed for
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배웠고, 앞으로 배워야 할 큰 산이다.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사이클을 경험했다는 것.
- 유저 시나리오
- 와이어프레임과
- 플로우차트 작성
- TWL 작성
- Git에 대한 배움
모든 순간들에 정말 많이 배웠다. 어찌 배움에 깊이를 논할 수 있을지 너무나 어려워, 사실 배움의 키워드가 가장 어렵기만 하다. 나... 사... 사짜로 배웠을지도...?
아, 돌이켜보니 문서화는 정말 많이 배웠다.
민철 햄, 미란 누님의 장점이 정말 드러난 순간들이 아닐까?
나는 꽤나 덜렁 대는 면들이 많다. 나도 꽤나 낙관파의 경향이 짙은 편이기 때문이다.
아마 팀원들은 잘 알테지만... 나는 기분 점수가 8점이 기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기억이 난다. 5점이라고 했을 때 놀랐던 민철 햄과 미란 누님의 모습이)
그래서 정말 많이 배웠던 게 문서화였다.
민철 햄의 탄탄한 기본 협업 문서와 한 번씩 미란 누님의 짚어주는 포인트들이 한 데 어우러져서 문서들도 많이 작업이 진행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우리 3명이잖아? 3명이서 이 정도 문서 작업된 팀 찾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기록만큼은 내가 부족했던, 디테일함을 정말 잘 살렸던 거 같다.
현재는 우리는 정적 문서 사이트를 하나 만들기로 협의하기도 했다. 나는 원래 직접 사이트를 만들까 고민했었는데, 알고 보니 좋은 툴들이 이 세상에 정말 많더라.
이럴 때 보면, 민철 형의 새로운 툴들을 알아 보는 능력에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문서화라면 서슴없이 동의하는 미란 누님과 나, 나머지 둘.
이것이 연륜... 아니, 팀워크다.
Lacked - 무엇이 부족했는가.
완벽한 MVP vs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많은 기능 구현
참 많은 고민이 들었던 순간 중에 하나가, 다음 문제였다.
깊이 있는 최소 기능을 원하는가 vs 깊이는 부족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볼 것인가.
사실, 우리의 결과물은 최소 기능에서 디테일을 좀 더 살린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우리의 목표가 MVP 구현이었던 만큼, 새로운 기능 도입에 있어서는 미정된 게 너무 많았다.
하지만, 상영회를 본 후에는 꽤나 많은 생각이 들었고, 위의 고민을 기능 구현할 때마다 생각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디테일한 건 좋다. 하지만 API가 많은 만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최대한 구현을 한 다음, 유저 시나리오 기반으로 에러를 고치는 것도 좋았을 거 같다.
다들 어땠을까? 혹시 답이 정해진 사람이 있을까? 꽤나 각자의 답이 궁금하다.
많은 것 탐험 vs 파고드는 형식 → 후자를 하게 된다.
- 회사의 입장에서는 후자 선택
- 전자는 욕심 + 열정 → 일을 벌리게 됨. 나쁜 건 아님. 열정 끌어내서 마무리.
- 전자보다는 '균일하게 일하기' → 욕심은 팀 업무의 밸런스가 깨진다.
- 초보 때는 많은 걸 탐험하게 됨. 그러나 프로덕트 관점 → 일을 벌리면 감당이 안 됨.
- CEO에게 추정할 때에 있어 구현 기능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됨.
- 개인 프로젝트 - 다양한 기능이라면, 팀 프로젝트 - 디테일한 기능 구현 우선
일정 산정에서의 디테일 부족
사실 최소한의 MVP 구현이라던지, 세팅 날짜라던지 1~2일차로 다 밀렸다.
너무 우리의 실력을 과신하기도,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 판단하지 못한 미숙함들이 보였다.
차후 일정에서는 내 자신을 철저히 의심하고 1.5~2.5 배수 정도의 여유를 잡아서 일정 산정을 할 계획이다.
Longed For - 앞으로 지속해서 할 건?
MVP, 이제 그 이상을 논의하고 싶다.
현재 팀 프로젝트는 3주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은 무제한이다.
나는 3주간의 협업 결과가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겠다.
또한 우리는 최소한의 MVP를 목표로 진행했다. 이제는 최대한의 기능을 꿈꿔야 하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을 내가 만든 이상, 이 친구의 생명주기 역시 나는 함께 하고 싶다.
달리야... 아빠가 멋진 모각코 만들어 올게!
디자인 시스템, 제대로 만들어야지.
사실 기존 프로젝트에서도 스토리 북에 대한 논의가 오갔지만, 너무나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시각적인 테스트를 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다.
어쩌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을 초래한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이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컴포넌트를 배운 이상, 제대로 도입하고 싶다.
새로운 협업이 기다리고 있는 걸?
첫 회의를 나는 어렴풋이 기억한다. 그때의 우리는 컴포넌트 설계 패턴까지도 적용하고 싶었다는, 뭔가 야심찬 미래를 상상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결과적으로 이를 적용하지 못했다.
협업을 했다는 게,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디테일하게 슬슬 협의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와플카드, 수림님 팀을 보며 놀랐던 게, 정말 사소한 컨벤션까지도 디테일하게 협업했더라. 짧은 시간 내에 멋진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감탄했다.
그렇다. 이제 우리도 좀 더 나은 협업을 의해 디테일하게 논의할 때가 됐다.
논의하자. 딱 7시까지. (워라밸은 못참치. 아 ㅋㅋㅋㅋㅋ)
리액트 심화, 적용하자!
타입스크립트도 배웠고, 리덕스도 배웠다. 이제 망설일 이유가 없다.
점차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마이그레이션 하며, 이 친구의 생명주기와 내 실력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