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2일 커피챗


❓질문
- 이번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때 어떠셨는지...
토요일 주말 근무 중에 사태를 인지했습니다. 서버 자체가 날아가서 당장 프론트 단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보니 일단 대기하다가 어느 정도 서버가 복구되고 나서는 프론트에서도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 서버 이원화가 잘 되어 있다보니 복구가 빠른 편이었습니다. 에러에 대응하느라 새벽 늦게까지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장애가 있을 때 원래 프론트에서 할 일이 크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카카오 서비스 자체가 중지되어서 굉장히 큰 문제였습니다.
- 에러가 발생했을 때 보이는 화면단은 어떻게 준비를 하나요?
점검 화면 등은 미리 준비를 해놓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의 경우에는 서버 자체가 날아가 카카오가 서빙하던 모든 것이 중지되어서 큰 문제였습니다.
-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
계열사마다 다르지만, 카카오페이는 주 3회 출근, 주 2회 재택을 할 수 있습니다. 집중근무제도를 활용하면 주 1회 출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카카오 내에서 스터디 혹은 동아리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40명 정도 되는데, 내부에서 자유롭게 스터디원을 모집해서 스터디 지원금을 받고, 회식도 하며 자유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서구입도 지원되기 때문에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스터디 세 개중 하나가 마무리 되어 두 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로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중심이 되어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스터디원이나 동아리원을 모집하진 않지만, 주로 권장하는 분위기라서 자발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업무 시간에도 활동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외에도 동료들끼리 기술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션들이 마련되어 있는 편입니다.
- 효율적이었던 스터디 진행 방식이 있으셨나요?
사내: 타입스크립트 사외: 보안 네트워크(?) 사내 스터디는 책을 읽고, 스터디원끼리 책 분량을 정해서 랜덤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외 스터디는 가서 책을 읽는 방식이어서 좋았지만, 오프라인이다 보니 수다 떠는 시간이 많기도 했습니다. 스터디 진행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규칙을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입스크립트 추천 책: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 타입스크립트 대신 JS 도구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있나요?
- Vue를 React로 포맷팅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일단 대부분의 현업에서 react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회사 차원에서는 유지보수를 고려해서 다양한 기술 스택을 활용하기보다 많이 쓰이는 기술 스택을 위주로 일관성있게 관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roduction 환경에서 vue는 리스크가 좀 크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Vite를 현업에서도 많이 쓰는 편인가요?
- 현업에서 요구하는 웹 번들링에 대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주니어 개발자라면 CLI가 제공하는 config.js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번들링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다만 시니어라면 추후 빌드 장애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므로 번들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번들링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싶다면 우선 CLI가 webpack 등 config.js를 어떻게 셋팅하고 있는지 뜯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뜯어보면서 로더, rule 정의 규칙 등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