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인수 메서드를 호출하면 가장 먼저 인수의 개수와 길이가 같은 배열을 만들고 인수들을 이 배열에 저장하여 가변인수 메서드에 건네준다.
다음 예제를 보자
static int sum(int... args) {
int sum=0;
for(int arg : args) {
sum+=arg;
}
return sum;
}
인수가 1개 이상이어야 할 때도 있다. 예컨대 최솟값을 찾는 메서드인데 인수를 0개만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건 좋지 못하다.인수 개수는 런타임에(자동 생성된) 배열의 길이로 알 수 있다.
인수의 개수가 1개 이상이어야 하는 가변인수 메서드 - 잘못구현
static int main(int... args) {
if(args.length==0) {
throw new IllegalArgumentException("인수가 1개 이상 필요해!");
}
for(int i=1;i<args.length;i++) {
if(args[i] < min) min = args[i];
}
}
이 방식에는 문제가 몇 개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수를 0개만 넣어 호출하면(컴파일타임이 아닌) 런타임에 실패한다는 점이다.
코드도 지저분해!
args 유효성 검사를 명시적으로해야 하고, min의 초깃값을 Integer.MAX_VALUE로 설정하지 않고는 (더 명료한) for-each 문도 사용할 수 없다.
다행히 훨씬 나은 방법이 있다. 다음 코드처럼 매개변수를 2개 받도록 하면 된다.
즉 첫번째로는 평범한 매개변수를 받고, 가변인수는 두 번째로 받으면 앞서의 문제가 말끔히 사라진다.
인수가 1개 이상이어야 할 때 가변인수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static int min(int firstAgr, int... remainingArgs) {
int min = firstArg;
for(int arg : remainingArgs) {
if(arg<min) min=arg;
}
return min;
}
위의 예에서 보듯, 가변인수는 인수 개수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아주 유용하다. printf는 가변인수와 한 묶음으로 자바에 도입되었고, 이 때 핵심 리플렉션도 재정비 되었다.
printf와 리플렉션 모두 가변인수 덕을 많이 보고 있다.
하지만 성능에 민감한 상황이라면 가변인수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가변인수는 메서드 호출될 때마다 배열을 새로 하나 할당하고 초기화한다. 다행히, 이 비용을 감당할 수는 없지만 가변인수의 유연성이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멋진 패턴이 존재한다.
예를들어 해당 메서드 호출의 95%가 인수를 3개 이하로 사용한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다음처럼 인수가 0개인 것부터 4개인 것까지 총 5개를 다중정의하자. 마지막 다중정의 메서드가 인수 4개 이상인 5%의 호출을 담당하는 것이다.
void foo() {}
void foo(int a1) {}
void foo(int a1, int a2) {}
void foo(int a1, int a2, int a3) {}
void foo(int a1, int a2, int a3, int... rest) {}
따라서 메서드 호출 중 단 5%만이 배열을 생성하게 된다. 대다수의 성능 최적화와 마찬가지로 이 기법도 보통 때는 별 이득이 없지만. 꼭 필요한 특수상황에서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EnumSet의 정적 팩터리도 이 기법을 사용해 열거 타입 집합 생성 비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EnumSet은 비트 필드를 대체하면서 성능까지 유지해야 하므로 아주 적절하게 잘 활용한 예로 들 수 있따.
결론
인수 개수가 일정하지 않은 메서드를 정의해야 한다면 가변인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메서드를 정의할 때 필수 매개변수는 가변인수 앞에 두고, 가변인수를 사용할 때는 성능 문제까지 항상 고려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