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롭게 알게 된 내용 또는 인상 깊었던 부분
자바스크립트의 프로토타입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딥다이브를 읽기 전부터 프로토타입에 대해 종종 들었는데 자세히 무슨 개념인지 이해도 안갔고 왜 필요한지도 몰랐었다. 그런데 딥다이브의 프로토타입 파트가 있었고 때마침 발표를 맡게되면서 다른 팀원들에게 설명해주기 위해 좀 더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다. 그 덕에 프로토타입이 무엇인지에 대해 딥다이브를 읽기 전과 달리 이해할 수 있었고 완전히 습득했다고는 못하지만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딥다이브가 여러 파트로 나눠져있지만 뒤로 갈수록 앞의 내용에 대한 선행지식이 있어야 더 이해가 쉽다고 느껴졌고 거기서 많은 파트에서 선행지식으로 필요했던 게 프로토타입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한 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대략적으로 이해해두니 뒷부분을 공부하는 데에 더 수월했던 것 같다.
그래서 프로토타입의 방대한 양을 발표준비할 때는 힘들었지만 발표하고 나니 얻은 게 많은 부분이었다.
2️⃣ 좋았던 점
리액트에 대해 공부를 하고나서부턴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딥다이브를 읽으면서 자바스크립트에 더 친숙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대략적인 이론은 알고있어도 실제로 어떻게 동작되는지, 어떤 식으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딥다이브를 읽으면서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된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면접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면접에서 기술 질문으로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딥 다이브를 알기 전엔 그런 면접 질문 목록을 봐도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몰랐었다. 그런데 딥다이브를 읽고 나니까 어떤 부분을 물어보는지 이해가 갔고 내가 아는 부분이 있어서 반가워졌다. 딥다이브 덕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 아쉬웠던 점
스터디장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통솔하는 경험을 했다. 초반에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갈팡질팡했던 부분이 있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점이 있다. 직책을 맡으면서 좀 더 상황을 정리하거나 진행하려고 노력했는데 제대로 됐을까? 에 대한 아쉬움이 있고 퀴즈 등을 올리지 않았을 때에 대한 규칙을 정하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 처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필요할까? 생각해서 따로 정하지 않았고 미제출자가 있어도 따로 언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렇게 넘어가다보니 팀원들에게 너무 과도한 자유를 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스터디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규칙과 강제성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을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쉽다.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제대로 읽지 못하고 발표만 듣고 넘어간 파트가 있어서 아쉬웠다. 그 때는 스터디에 들일 시간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 제대로 다시 읽어야지하고 넘어갔었는데 스터디가 끝나면 책을 다시 읽기가 쉽지 않으니까 그 때 제대로 읽어두지 않은 점이 아쉽다.
4️⃣ 앞으로의 방향
딥다이브를 1회독으로 끝내기엔 아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는 통으로 다시 읽기보단 관심있는 파트, 필요한 파트에 대해 더 읽어보고 싶고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에 대한 의문을 많이 가져보고 싶다. 왜 이건 이래야되지? 이건 왜 생긴거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고 책에서 답을 찾아보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