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를 받아 개발하는 것이 개발자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외주 개발에 대해 편견을 갖고 말하겠습니다.
일명 SI이죠. 좋게 말하면 잘 하는 팀 꾸려서 기획서 받아서 업무를 해낸다 이렇게 말 할 수 있겠는데요.
편견
- 협업을 원치 않는다.
- 일정을 편히 가져가려한다.
- 자유롭다.
- 소속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 때론 무책임하다.
- 방어적이다.
모든 외주 개발을 해본 사람이 저렇다는 건 아니지만, 제가 갖고있는 편견입니다.
프리랜서 개발자로 평생 산다면 저는 해도 좋다고 말하겠습니다. 자유롭고,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점은 분명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만큼 힘든 점도 많고요.
오직 돈이 필요해서 잠시 프리랜서를 한다는 것은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커리어 관점에서 프리랜서는 저는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취업이 안되어서 그 공백기에 프리랜서를 하면서 돈도 벌고 커리어를 쌓겠다는 말은 좀 와닿진 않는 것 같아요.
무튼, 커리어 관점을 다시 생각해보면, 얻을 건 많을 것입니다.
- 당연히 프로덕션 배포를 위한 개발을 해서 코드를 많이 짤 테고
- 기획서를 잘 읽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도 늘 것이고
- 비즈니스를 직접 본인이 하는 거라, 비즈니스 능력도 성장 될 것이긴 합니다.
어떤 목적을 갖고 프리랜서 개발자에 관심이 생겼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