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t(사실)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뭘 했는지
- 기동팀의 완전체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첫날에는 건열님의 몸살, 둘째날에는 상우님의 출근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 한번씩 휘청거렸던 기동팀 (우당탕탕) 하지만... 팀장님(혜준님)의 코로나 이슈, api문서를 고려하지않고 진행하여 이후에 기능구현중 겪었던 난항 그럼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났던..! - 우리팀 최고!!!!! 각 팀원들의 부재속에서도 플레이샵 1등! 이후 3인체제로도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기동팀! 정말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 처음으로 api를 활용한 로그인, 회원가입, 검색 기능을 만들어보았다. 사실 처음에 어떻게하지 어떻게하지 혼자 머리속으로 우왕좌왕 했는데 api나 전역변수 같은 내용을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구글링하여 다른 코드들을 참고해가며 차분하게 작성할 코드를 천천히 구상을 해보니 그 뒤로는 막힘없이 잘 되었던것같다. 하지만 내가 작성한 페이지에 추후 반응형 적용에 대한 고민, 최적화, Loading 화면 등을 전부 구현해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 Feeling(느낌) - 무엇을 느꼈는지
- 솔직한 내 느낌을 말하자면 왜 우리팀원들이 같은 데브코스에 있는지 모르겠다, 다들 경험도 많고 실력도 뛰어나고 아니, 반대로 내가 어떻게 데브코스에 합격해서 함께 있는지가 의문 (문닫고 들어온듯? ㅋㅋ) 그만큼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중간 프로젝트가 끝난 지금 공백기에 어떻게 공부해 나갈지 고민중이다. 너무나도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우리팀과 데브코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데브코스 초반에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끼면서도 기죽지 않고 잘 따라가기에만 급급했는데 프로젝트 한 사이클을 마치는 동안 그 속에서 많이 기죽기도하고 힘들어도 티 안내려고 엄청 노력했던것같다. 그래서 사실 심리적으로 진짜 힘들었는데 별말없이 꿋꿋하게 열심히 해주는 팀원들을 보고 잘 버텼던것같다. 프로젝트 시작전과 진행중에는 정말 많은걸 고려해봐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초기세팅, api문서 잘 읽기, 경험을 바탕으로한 빠른 일처리(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많이 만들어 보았고 처음 해보는것에는 어떤 코드가 필요할지에 대한 고민?), 모르는것 또는 잘 안되는것에 대한 빠른 의견 공유 등등...
📍 Finding(교훈) - 어떤 인사인트가 있었는지
- 머릿속으로 생각했던것을 코드로 구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다. 생각한것을 코드로 옮기려면 그 생각을 구체화시키는 작업과 충분히 고민한 뒤에 코드를 작성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막무가내로 한다고 다 되는게 절대절대 never 아니였다. 앞으로 매번 코드를 작성할때마다 능률적으로 해내기위해 앞서말한 고민을 충분히 한 이후 작성하기 시작해야겠다. - 결론적으로는 모르는게 많다고 느껴져서 해보고싶은게 많아졌다. 여러가지 기술에 대한 호기심(api 다루기, contextAPI, react query, recoil, 컴포넌트 최적화, ...) 여러 코드 스타일(패턴, 컨밴션), 여러번의 CRUD 기능구현과 배포 경험해보기, 디자인감각도 필요하다고 많이 느껴서 심심할때 여러 사이트들을 돌아다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이 많아서 그냥 이래저래 아무렇게나 썼다.
📍 Future action(향후 행동)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 사실 지금의 목표는 "취업" "내가 왜 밤새 코드로 씨름을 했지?", "아 프로젝트 그 부분 고쳐야 할 것 같은데..", "하 나 이제 뭐하지?" 라는 생각들을 설연휴 때 쉬면서 놀면서 밥먹으면서 자주 한 것같다. 쉬면서 진짜 오랜만에 친한 개발자 형들과 같이 신나게 게임을 하고 뒷풀이로 2시간정도 노가리를 까다가 느낀점이 있는데 난 아직 현업에서 원하는 신입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야밤에 나눴던 그 2시간의 대화는 오랜만에 나를 초심으로 강제복귀 시켰던 시간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다. 초6부터 수학선생님 되겠다고 수능 이후에 정시로 합격했던 공대 등록금 부모님 몰래 빼버리고 수학교육과 들어갔던 내가 1년만에 수교과 포기하고 군휴학 직후 공익생활 2년 방황하다가 끝에 코딩해보겠다고 제 발로 다시 공대로 왔으니 참 웃기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거 만들면서 돈벌고 흔들의자에 앉아 우리집에 고양이 쓰담쓰담 하면서 인생사는게 지금의 내 꿈이다. 그니까 뭐 아무튼 개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빨리 내 능력키워서 취업하고싶다. 취업해야겠다. 개인 프로젝트 하나 구상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꼈던 부족한 점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행착오를 해보는게 일단 첫 목표이다. (추가로 알고리즘과 CS공부 등등...) - 최종 회고 끝 -
📍 Feedback(피드백) - 앞서 작성한 부분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
건열: 항상 늦게까지 작업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동기 부여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낮에는 거의 항상 비몽사몽 했지만,, 나라님 부분까지 맡아서 기능 구현 하시느라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 2주..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불평불만 하나 하시지 않고 묵묵하게 작업하는 모습 보면서 굉장히 든든했습니다 :) 이제 다음 프로젝트 기간이 오기 전까지 최대한 리팩터링을 깔끔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벌써 드네요.. 재현님도 같은 마음이시겠죠? ㅋㅋㅋㅋ 저도 설 기간동안 뭔가 이 부분은 저렇게 하고 저 부분은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재현님도 마찬가지셨네요 ㅋㅋㅋㅋ 이제 코드 더 깔끔하게 하러 갑시다! 화이팅 !!! 혜준: 하핳 백엔드와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이제 초기..중기.. 거의 모든 기간 내내 백엔드 분들과 api에 대한 소통을 해야 한답니다.. 그것 말고도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할텐데 재현님이라면 충분히 잘 하실 것 같네요. 다음 프로젝트에서의 재현님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디자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디자인 같은 경우는 PPT 같은 것을 제외하면 이런식으로 무언가 와이어 프레임을 제대로 만들고, 피그마를 이용하여 뭔가 뚝딱뚝딱 해본 게 처음인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만족이 쉽지 않네요. ㅋㅋㅋ 핀터레스트, 구글링으로 돌아다니면서 리스트 UI, 웹 UI에 대해 검색해보고 유튜브에서 피그마 강의도 보고 괜찮다 싶은 소스들 캡쳐해서 저장해두고, 디자이너가 자주 쓰는 회색 컬러들이 뭔지 .. 등등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던 시간이었네요. 다음 플젝에서도 디자이너가 없으니 아마 프엔 개발자들이 어느 정도 디자인을 구상해야 할텐데 그때 한번 재현님도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 저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다음 프로젝트 들어가기 전까지 리액트에 대해 더 많이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같이 열심히 공부해봅시다!!! 화이팅!!!! 프로젝트 진행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