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은 막쓰는 맛 아닐까요?
프로젝트 기간이라 CS 스터디 없습니다.
🚩 목표
KDT에서 하고자 했던 목표.
- 강의 밀리지 않고 듣기
- Vue 과제 제출하기
- React 공부하기
- 프로젝트 열심히 참여하기
- 주 3회 코테 풀기
- 독서
😊 실제로 이룬 것
목표 중 내가 이룬 것.
Vue 과제 제출하기
- 처음으로 Vue를 배워서 직접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 routing이나 vue 라이프 사이클 등 과제를 진행하면서 데이터 중심 사고방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다만 점점 CSS는 포기하게 된다.. 구현하는 것만으로 벅차..
-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API를 불러오는 건 왜 이렇게 어색할까?!

주 3회 코테 풀기
- KDT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코테 스터디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 일주일에 3문제씩 한 가지 유형을 출제하여 푸는데 플로이드 와샬, 다익스트라 등 매주 새로운 개념을 알아가는 맛이 있다.
- 아직도 답을 자주 보지만 점점 문제가 친숙해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어느덧 누적 풀이수가 30문제를 넘어가고 있다🤗
- 무엇보다 은찬님과 재영님이 잘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뭘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ㅜ
🤔 개선할 것
목표 중 시도했지만 완벽히 이루었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강의 밀리지 않고 듣기
- Vue 강의를 정말 꾸역꾸역 들었다. 그래도 강사님이 말은 엄청 빠르시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기어라도 따라갈 수 있었다.
- 하지만 react는 사정이 달랐다. 완전 기초부터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이미 JS 심화와 Vue를 배우고 와서 그런지 난이도가 있었다. 상태 관리하는 방법도 어색한 나에게 Hook이나 storybook 중심으로 알려주시니까 어색했다.
- 그래서 기초 react 강의는 외부에서 찾아봤다. 다행히 좋은 강의들이 많아서 현재 계속 공부 중이다.
- 개념을 알아도 코드로 적용할 수 없는 건 여전해서 답답하다.
프로젝트 열심히 참여하기
- 10월 중순부터 3~5명씩 팀을 꾸려 SNS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잘하고 싶었지만 react가 너무 어색해서 그런지 선뜻 참여가 어려웠다. 다들 굵직한 기능 하나씩 맡았는데 나는 작은 기능을 맡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슬펐다.
- 내가 할 수 있는 건 헬퍼함수를 만들거나 post api를 날리는 정도였다..😥 그나마 팀원 분이 내가 만든 헬퍼 함수 잘 적용하셔서 뿌듯했다.

- 다행인건 조원분들이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팀들은 맨날 머리 쥐어짜면서 고민하는 데 나 혼자 이렇게 태평하게 있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react 기초가 얼마나 부족한지, 깃허브로 협업하는 방식은 확실히 알았다!
😰 이루지 못한 것
목표에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 것.
React 공부하기
- 리액트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서 강의를 결제했는데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하루하루 급한 걸 처리하다보면 하루가 금새 끝나버려서 자꾸 다음 날로 미룬다. 11월에는 꼭 다 들어서 react로 코드 짜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싶다.
독서
HTTP와 네트워크- HTTP 책을 5월달부터 읽었는데 이제서야 다읽었다. 독서도 react 공부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읽었어야 했는데 당장 급한 게 아니다보니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렸다.
- 이번에 한 가지 깨달은 건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야 하는 책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쭉 읽기엔 내용도 방대하고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기억도 안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책을 완독하려면 시간이 더 소모된다는 걸 깨달았다.
- 다음은 <You don't know JS>라는 책을 읽을 거다. JS 정말 지겹지만 아직 완벽히 안다고 말할 수 없어 계속 공부 중이다.
🗒️ 다음 달에 진행할 것
- 리액트 강의 듣기.
- 코테 스터디 꾸준히 하기.
- KDT 일주일 브이로그 편집하기.
- 책 읽기, 운동하기.
- 다른 교육 프로그램 지원하기.
🤣 재밌었던 일
미정님과의 라이브가 소문났다
- 박미정님 책 소개를 도와드리려고 시작한 라이브가 KDT에서 공유됐다.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기 너무 부끄러웠는데 멘토님이 대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 라이브는 11월에 진행하는 데 첫 라이브라 너무 떨린다.

KDT 첫 오프라인 만남!!
- 대망의 오프라인 만남을 가졌다.
- 프로젝트 기획을 구상한다는 목적으로 만난 거지만 나에겐 다들 AI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실존하시나요!?)
- 웃긴건 항상 온라인에서 뵀던 분들을 막상 오프라인으로 보니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많이 다르셨다. 엄청 마른 줄 알았던 분이 생각보다 체격이 있었고, 키 크신 줄 알았던 분이 작았고 등등 신기했다.
- 달리팀도 만나서 같이 사진 찍었다. 진짜 좋았다!!
- 아쉬운 점을 꼽자면 프로젝트 관련해서 이야기 하느라 사적인 얘기를 할 시간도 없었고 같은 팀이 아니라면 몇 마디 나누기 조차 힘들었다. 다음에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저번 코테 스터디에서 달리팀도 회식 한 번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꼭 했으면 좋겠다!!


사휘님의 게치마인트 콘테스트
- 프로젝트때문에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해(사실 나는 하는 게 없어서 크게 피곤하진 않았다..) 게더에서 영어 캐치마인드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 처음엔 사휘님이 단독으로 주관하신 거였는데 매니저님들의 서포트로 상품도 생겨서 참가해봤다.
- 엄청난 운으로 캐치마인드 퀸이신 예임님과 한 팀이 되어 1등을 했다. 사실 나는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ㅋㅋ 이번주에 예임님 만나서 치킨 먹을거다.

💘 나의 감정
사실 반성한다
- 대충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과제 제출도 겨우겨우 하고 프로젝트는 겉핥기 식으로만 진행 중인데다 열심히 놀기까지 했다.
- 분명 밤 새서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투두리스트를 쭉 읽어보면 매일매일 해야하는 루틴 + 오늘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을 하다보니 개인적인 공부는 하나도 안했다.
- 어느 날은 코테 한 문제를 하루종일 푼 날도 있고, 프로젝트 에러를 잡느라 하루를 날린 적도 있다. 그냥 편집으로 하루 전체를 소비해버린 적도 있다. 빨리 취업하고 싶어하면서 이렇게 공부는 더디게 하는 게 말이 안된다.
- 그래서 깨달았다. 나는 아직 취업할 준비가 안됐다는 것을. 그래서 다시 한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입사 지원을 아예 안할 건 아니지만 1년 더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있다.
- 유튜브로 내 실력이 과대평가 된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칭찬을 받을 때마다 부끄럽고 민망하다. 당당히 내 실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한다.
- 매일매일 무언가를 하는 건 점점 의미가 없어진다. 효율적으로 내가 어떤 걸 해야하는지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나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