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프론트엔드를 하게 된 이유
컴퓨터공학관련 전공이지만 원래는 상경계열 무역학과였어요. 군대에 있을때 자신을 성찰할 일이 많았는데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먼저 떠올린것이 상담사였어요. 평소 사람 말 들어주는것도 좋아했기도 하구요.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것이 가치 뿐만아니라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무엇인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전역하고 베트남 여행을 하는 중에 미술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거리를 지나게 되었어요. 그림에 열중하여 그리는 화가를 보고 걸음을 멈추었어요. 무엇인가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한참 보다가 걸음을 옮겼어요. (사진은 이것과 상관없는 베트남거리!)
다니던 학교에 복학하고 친한 친구 중에 컴퓨터공학과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만나면 서비스 아이디어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런 얘기를 하고나니 결국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함을 느꼈고 컴퓨터공학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갑자기 여름방학부터 8개월동안 미적분, 선형대수학, 공업수학, 편입영어 공부를 하여 컴퓨터공학관련 전공으로 과를 바꾸게 되었어요.

과를 바꾸고 무언가 서비스를 만드는것보다 학과공부 따라가기가 바빴어요. 바쁘긴 했지만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이때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술'보다도 '실행력'이 먼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무엇이라도 만들고 싶었어요. 교내IT동아리에서 디자인학과 2명을 설득하였어요. 기획 1명, 디자인1명, 개발1명으로 역할을 나눠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오늘의 메뉴를 추천 하는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주변 친구가 사용해보더니 음식 메뉴 못 정할때 꼭 필요한거라고 했을때 뿌듯하였습니다. 이때 React로 개발하면서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사용자가 바로 접할 수 있는 부분을 구현하는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요
국내로는 강릉, 부산, 제주도 등을 갔는데 바다 가는것을 좋아합니다. 조용히 추운 겨울 바다 보러가는것도 좋아하고 시원한 여름 바다로 놀러가는것도 좋아요. 근데 보통 수능 끝나고, 재수 끝나고 등... 시험이 끝날때가 많다보니 겨울 바다를 많이 간것 같네요.
사실 해외 여행을 더 좋아합니다. 이방인 된 느낌으로 아무도 신경 안쓰는게 정말 좋고 새로운 문화인 나라를 가는 것이 좋거든요. 새로운 음식 먹는것도 엄청 좋아하구요. 지금까지 가본데는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중국이에요.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음식을 정말 좋아해서 베트남은 두 번 갔네요. 유럽, 미국, 캐나다도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를 못해서 아쉬워요

드라마 보는것 좋아해요
최근에 보는 것은 보이스, 악마판사, 펜트하우스 등이에요. 뭔가 적고보니 모두 마라맛 드라마 같네요... 그냥 요즘 매운맛 드라마가 많은걸로 할게요... 😁 아!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재밌더라구요
인문학을 좋아해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요. 중학교 시절에는 시 발표하고 정리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발표하는 시와 제가 발표하는 시의 느낀점을 다 적고 편집후기 적어서 하나의 시집 후기 노트 만드는게 그렇게 즐거웠어요. 재수할때에는 윤리와 사상 과목이 재미있었어요. 점심시간에 졸릴때 들어도 졸리지가 않았어요... 😅 수업때 들은 내용들을 공책에 정리하면서 선생님의 수업을 감탄하면서 들었던것 같아요. 문과대학을 다닐때 기억을 떠올리면 그래서 그런지 '세계사' 관련 수업이 떠올라요.
미술도 좋아해요
학창시절에 좋아하는 과목이 뭐냐고 물으면 미술이라고 할정도로 미술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교내 미술 관련 상은 작은거라도 자주 탔었던것 같아요. 그 당시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누야샤'를 검색해서 따라그리곤 했어요. 미술관 가는 것도 좋아해서 가끔 가게되면 뭔가 힐링 되는게 있었어요. 앞에서 문과대학 다닐때 '세계사' 관련 수업을 좋아했다고 했는데 이것 말고도 예술대학 교양의 '제품디자인과 소비자 트렌드', '디자인사고' 관련 수업이 재미있었어요. '사람' 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미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동아리에서 디자인팀과 아이디어 회의하고 figma로 디자인 피드백할때가 재미있어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좋아요
원래 강아지만 좋아했는데 강릉 여행갔을때 역 근처에서 '개냥이'를 만난 이후로 고양이의 매력에 빠졌어요... 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홍설' 즐겨봅니다. 그러고보니 고양이 유튜브는 안보네요? 누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