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트캠프 시작한지도 벌써 2달!! 시간 빠르당 ㅇ.ㅇ
11월 회고도 스따뚜!!
Chapter 1. 이번 달도.. 배웠습니다
redux를 JS로 구현한 과제! 잊을 수 없는 뿌듯함
이번에 바닐라 JS 상태 관리 관련한 과제(각 컴포넌트와 관련된 상태 값이 변경될 때만 리렌더링)가 있었고, 나는 강의 내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더 좋은 코드를 짜고 싶다고 말했던 지난번 회고를 떠올리면서 스스로 도전을 해보았다. 사실 과제 자체만 놓고 보면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 난이도였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볼 수 있었다.
처음엔 멘토님이 조언해주셨던 store로 상태관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결과적으론 redux를 바닐라 JS로 구현해보게 되었다. 사실 store도 그렇고 redux도 다 들어는 봤지만 뭔가 어려운 개념인 것 같다는 생각해 막막했는데, 막상 개념을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복잡한 개념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설명이 조금 더 친숙한 블로그를 처음엔 참고하면서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감을 익혔다. 그리고 redux 공식 문서를 통해서 기본 기능들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예시 코드를 복사해와서, 하나씩 바닐라 JS 식으로 바꾸며 구현해보기 시작했다.
사실 구글링했을 때 redux 라이브러리를 바닐라 JS에 적용한 케이스들은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 라이브러리 없이 로직 자체를 구현하는 경우는 찾지 못했다.(내가 못 찾은 걸 수도) 그래서 중간엔 괜히 일을 벌렸나 싶기도 했다ㅋㅋ 또 막히는 부분이 나타나면 어디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나의 판단을 온전히 믿고 나아가야 했다. 예를 들어 리스너와 상태 데이터를 매칭 시켜야 했는데, 기존 redux에서는 모든 listener를 한 state에 등록하면 리덕스가 상태 data와 알아서 매칭시키는 방식이라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이 방식의 내부 로직을 내가 알 리가 없으니.. 결국 listener를 상태처럼 key-value 형태로 저장해서 dispatch할 때 해당 state와 listener 모두 업데이트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걸 고민하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던 것 같다.
이번 과제를 토요일 하루종일 했던 것 같다. tmi지만 그 때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집안이 조용했는데 뭔가 그래서 더 집중이 잘 되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ㅎㅎ
그렇게 완성을 했고, 리뷰를 받기도 전부터 뿌듯함이 몰려왔었다ㅋㅋ 정말 오랜만에 최선을 다해서 고민하고 매달렸고, 지난번 회고에서 내가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store로 상태관리를 해보고 싶다, 강의 내용에 국한되지 않고 더 좋은 코드를 짜고 싶다 등)을 지킨 것 같아서 제일 뿌듯했고, 내가 제일 추구하는 공식문서를 보고 만들었다는 점도 매우 흡족했다.
그렇게 약 일주일 후.. 멘토님의 리뷰가 도착했고 칭찬을 너무 해주셔서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코어타임에 히죽히죽..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아마 올해 코딩 하면서 두번째로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도전 많이 해서 행복한 순간을 많이 만들어야지!
css! 넌 내꺼얏
css는 나에게 큰 산이었다. 데브코스에서는 css와 html의 기초는 알려주지 않고 바로 js를 배우는 식이었는데, 이전에 이미 익히고 온 많은 분들과 다르게 나는 3년전인가.. 생활코딩 강의로 선언 방법 정도만 익힌게 다였다. 아 물론 회사에서도 익히긴 했지만, 그건 실전을 위해 빠르게 이해하기 위한 인스턴트 3분 카레 식의 배움이라 돌아서면 까먹었던..-_- 특히 flex는 아무리 해도 까먹는 상태였다. 사실 노션 프로젝트 할 때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CSS는 다른 분들의 코드를 많이 참고 하고 그랬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차근차근 배울 틈도 없었고 그냥 ‘CSS는 이렇게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구나..’ 정도만 알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에 css 심화 강의를 커리큘럼 상에서 듣게 되었고, 말그대로 ‘심화’라서 기초적인 내용도 거의 모르는 나에겐 매우 버거운 시간이었다ㅎㅎ

근데 뭐 별 수 있나.. 힘들어도 해야지ㅜ css는 이번 기회에 박살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기본과 심화(scss까지)를 같이 병행하면서 익혔다. 또 만사가 다 그렇듯 앎의 영역이 점점 넓어져 갈 수록 수월해지고 나름ㅋ 재밌었던 것 같 고, scss 과제로 유튜브 클론 코딩을 하게 되면서 점점 내 것으로 익히게 된 것 같다. 역시 이론을 배웠다고 해도 실전은 다른 것 같은게, 머리로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 블럭 한개 만드는데 반나절이 걸린 것 같다. 그리고 하나 완성하니 지식이 내 머릿속에 진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나머지를 영역을 개발하면서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chat GPT를 이용해서 내가 못찾았던 실수를 잡아보았는데 덕분에 매우 간편하고 빠른 코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이번에는 하나부터 끝까지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구현해 보았던 터라 매우 흡족했다. 그렇게 휘발하던 flex도 이제는 확.실.히 익힌 것 같다. 역시 직접 구현이 머릿속에 익히는데는 최고인 것 같다! 이제 css를 마주할 때 느끼는 부담이 훨씬 적어졌고, 앞으로 여러 프로젝트들에서 css를 몇번 더 구현해보면 확실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안녕하세요 TS 유데미 강의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css가 끝난 후 ts 강의를 커리큘럼으로 듣게 되었다. 근데 짧게 4일간 압축한 커리큘럼이라 그런지 조금 빈약한 부분도 있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유데미 ts 강의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compileOptions 같이 더 딥하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같이 병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유데미 강의는 사실 1차 팀과 ts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로 결정하고 구매한 강의이다. 하지만 시간상 여유가 부족해 프로젝트는 무산 되었고, 그렇게 강의 수강도 자연스레 중단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듣게 될 줄이야..!ㅋㅋ 물론 유데미 강의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또 데브코스 강의에서 충족할 수 있었다. 두개의 강의를 같이 듣는게 부담스럽긴 했지만, 상호보완적으로 익힐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웠다!
딴말이지만 css와 ts, vue까지 박영웅 강사님이 해주시고 계신데, 매우 깔끔하게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만족 중이다. 특히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다른 강의가 또 있으면 돈을 내고서라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스피치 강의는 없나요..?
(너무 아름다운 뷰뷰뷰뷰)Vue
ts가 끝나고 11월 후반부인 지금은 뷰를 배우고 있다. 사실 나는 리액트에 집중하고 싶어서 뷰를 배우는 시간이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 뭐.. 커리큘럼 상 배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배우고 있다. 그래도 딥하게 찾아 보진 않고 강의에 의존해서 듣고 있다. 그래도 3~4시간 분량의 강의는 매일 다 소화해야하고, 이론 정리까지 하는건 변함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막 단축되지는 않는 것 같다ㅋㅋ
리액트 내용을 거의 다 까먹어서.. 완전한 비교는 어렵긴 하지만 나름 비교를 하면서 듣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바닐라 JS를 하다가 프레임워크를 쓰니 너무너무 편했다. 렌더링을 알아서 쇽쇽 해주는 게 매우 간편하다고 느끼는 중이다.
회고의 중요성!
이번 한달은 노션 프로젝트 회고에 적었던 개선할 점을 바탕으로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개선할 점으로 크게
- 강의를 밀리지 않고, 과제 데드라인을 잘 지키기
- 강의 내용에 국한하지 않고 더 좋은 코드를 위해 고민하기
- CSS를 좀 더 이론적으로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기
를 내세웠는데, 결국 다 이뤘다고 한다!! (뿌듯뿌듯)
이걸 꼭 지켜야지 하면서 강박적으로 한 건 아니었는데, 글로 적은게 자연스레 머리에 각인이 되어있었던 것 같고, 그걸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번 한달을 임했던 것 같다.
특히 강의를 밀리지 않기 위해서 공부 방식을 살짝 바꿨는데, 나는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가면 다음으로 넘어가는게 찝찝해서 해결이 될 때까지 붙잡고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 습관이 강의를 미루는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이번엔 혹여나 이해가 안가더라도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본다는 생각으로 강의 완강을 제일 1순위로 두었다. 그래서 과제 데드라인도 크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고, 일단 강의가 미뤄지지 않으니까 의욕저하가 되는 경우가 확연히 줄었다.
그리고 저번달 회고는 자책으로 뭔가 우울감이 있는 회고였는데ㅋㅋㅋ 이번 달에 다 개선을 해서 그런지, 이번 회고는 회고답게 잘 진행되는 중인 것 같다ㅎㅎ
사실 회고는 데브코스에서 강요한(?) 사안이라 처음 적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론 내게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정말이지.. 데브코스가 아니었으면 시도도 딱히 안했을 것 같은데, 데브코스 덕분에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다…… 늘 말하지만 내가 데브코스에 참여한건 올해 들어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광고 아님;;)
Chapter 2. 취준쓰
취업 공고에 지원하다~!
쏘카 신입 공채, 당근 인턴쉽, 카카오 인턴쉽에 지원하게 되었다. 올해 첫 공고 지원인데, 사실 코딩테스트 경험 및 내년 지원을 위한 연습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나 이력서는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제출했다ㅎㅎ 그런 덕분에 서류를 먼저보는 당근 인턴쉽을 제외한 쏘카와 카카오는 코딩 테스트는 볼 수 있었다.
쏘카는 2문제였는데, 총 5시간을 주었다. 풀면서 느낀 점은.. ‘이거 조금만 코테에 집중하면 무난히 통과 하겠는데..? ’였다. 둘 다 구현 문제 였던 것 같은데, 코테를 꾸준히 준비했다면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다. 나는 한문제는 풀고 나머지 한문제는 구현하다가 풀지 못한채로 2시간 가량 남기고 제출했다.
난 앞으로도 많은 불합격을 볼 예정이다. 도전과 경험이 제일 큰 목적이기 때문에 가고 싶은 기업 채용 공고가 난다면 웬만해서는 넣어보려고 한다. ‘웬만해서’라고 하는 이유는 이번에 지원하면서 알게된 건데 재지원 기한을 두는 기업이 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잘 확인하고 넣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당근은 그렇지 못한채로 넣어서 좀 걱정이긴 한데, 알아서 6개월 뒤에 올려주시겠지.. 하는 생각 중ㅋㅋ
나는 내년 하반기까지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서, 데브코스가 끝나고 제대로 공고를 넣어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아직 쓸만한 내용이 딱히 없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제일 나중으로 미뤄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공고를 내면서 느낀점은 지금이라도 사부작사부작 적어 봐야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코테 연습용 지원이라지만.. 막상 그냥 지원하니 은근 아쉬웠다ㅋㅋ 그래서 지금부터 적고 업데이트 하면서, 공고 지원 연습도 제대로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력서 적고 피드백 받으면서 나아가고 싶은 방향도 set하고, 이루면 업데이트 하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input 쌓는것을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부지런히 해야할 것 같다. 아자아자!!
나의 취준 방향
- 이전 멘토님이 주신 조언
- JS 딥다이브, 리액트 딥다이브
- 면접 준비
- 프로젝트
- 코테
- 할만한 싸움
Chapter 3. #mood
5일간의 휴가
- 울고불고. 그냥 쉬었다고 한다.
- 다음 휴가는 ??
지금 기분은!
- 비교적 안정적. ⇒ 밀린 것들을 못했지만.. 괜찮아~ 큰 흐름은 잘 하고 있으니까
- 새로운 팀
- 나 자신을 보는 시각과 남을 보는 시각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개선하고 싶은 점
- 디자인 시스템, 스토어같은 상태관리, 로컬 스토리지, 린트 등
- 수면 패턴
- 1키로 감량
겨울엔 맥아리가 없어져~ 하지만 아자아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