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로젝트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 해야하는 건 리뷰와 회고인데요. 이 친구들은 스프린트 플래닝이나 데일리 스크럼처럼 오늘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작업이 다 끝나고 난 후, 스프린트가 전부 다 종료되었을 때 진행을 하는 활동이랍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지금 이 가이드를 오전에 열어보셨다면, 잠시 넣어두셨다가 이따 오후에 이번 프로젝트이자 스프린트를 다 마무리 한 후에 다시 만나요. :)
리뷰와 회고의 진행자는 언제나처럼 스크럼 마스터인데요. 걱정 말아요, 우리의 스크럼 마스터님! 어떻게 진행할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릴터이니 말이지요.
리뷰
이상적인 리뷰에는 팀원들 뿐만 아니라 팀 외부의 이해관계자도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팀 외부의 이해관계자가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스크럼 마스터는 리뷰가 최대 2시간 안에 종료될 수 있도록 하세요.
- 프로덕트 오너는 리뷰 참석자에게 스프린트(프로젝트) 목표, 프로덕트 백로그(MoSCow), 스프린트 백로그(Must Have)를 소개하세요.
- 프로덕트 오너는 스프린트(프로젝트) 목표가 달성 되었는지, 스프린트 백로그(Must Have) 속 유저 스토리는 전부 완료되었는지 혹은 일부만 완료되었는지 여부를 우선 간략히 알려주세요.
- 프로덕트 오너가 먼저 스프린트 백로그(Must Have) 속 유저 스토리를 하나씩 다시 간략히 소개하고, 그 이후에 개발자들이 해당 유저 스토리를 작업한 과정, 그 과정 중에 발생한 이슈, 해당 이슈를 처리한 방법을 설명하고, 완료된 결과물을 실제로 작동시켜 리뷰 참석자들에게 보여주세요.
- 리뷰 참석자들은 유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해당 유저 스토리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주세요.
- 스크럼 마스터는 다음의 질문을 활용해서 리뷰 참석자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결과물을 보았을 때,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해당 결과물에 대해 한가지 바꿀 수 있는게 있다면 어떤게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 혹은 결과물을 본 소감 등을 나누고 리뷰를 마무리하세요.
회고
회고의 참석자는 오로지 우리 팀원들 뿐이에요. 혹시라도 리뷰에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초대되었다면 전부 다 내쫓고 우리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조금 더 아름답게 회고를 진행하려면 온라인 화이트보드 도구(Mural, 게더타운 등)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혹시 마땅한 온라인 화이트보드 도구가 없다면 그냥 메신저 혹은 문서 공유용 툴을 활용해도 괜찮아요.
- 팀원들은 각자 혼자서 아래의 사항에 해당하는 내용을 회고에 활용하기로 한 온라인 툴에 조용히 적으세요.
- Liked: 이번 프로젝트(스프린트)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좋았던 점
- Learned: 이번 프로젝트(스프린트)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배운 점
- Laked: 이번 프로젝트(스프린트)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아쉬웠던 점
- Longed for: 이번 프로젝트(스프린트)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업할 때 “이랬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점
- 각자가 적은 걸 한 곳에 모아놓고 살펴보면서 각자 적은걸 서로에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든 생각이나 감정을 다시 또 서로에게 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 혹은 결과물을 본 소감 등을 나눈 뒤, 2주 동안 고생한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아름답게 회고를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