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글은 일기와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잘한 것은 나에게 칭찬도 해주고 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새로운 것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시간이라고 믿어요. 이런 점에서는 일기와 유사하지만, 미래의 직장인인 나를 위해서 연습하는 시간이 되기도 할 거예요.
자, 그럼 회고글은 어떻게 쓸까요.
검색해 보면 많은 회고글 방법이 있어서 일단 먼저 소개 해 볼게요!
AAR (After Action Review)
AAR은 After Action Review/Report의 약자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회고 방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1) 의도한 결과는 무엇이었는지 2) 실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3) 계획과 실제 결과의 차이는 왜 발생되었는지 4) 지속, 개선 혹은 포기할 것들은 무엇인가, 배운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일의 진행 중간이나 완료 후 언제나 적용가능한 회고방법입니다.
KPT (Keep, Problem, Try)
K
→P
→I
순서로, 좋았던 것 그래서 유지하면 좋을 것(Keep)을 이야기 하고, 문제였거나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것(Problem)을 그 다음으로, 마지막으로는 시도해볼 것(Try)을 이야기 하며 정리하는 방법이다. YWT
일본 도요타에서 사용한 방식으로 한 일, 배운 것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회고 하는 방법이다. Y는 일을 통해 명확히 알게 되었거나 이해한 부분(한 일)에 대해 정리하며, W는 배운 점과 시사점에 대해 마지막으로 T는 응용하여 배운 것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4L (Liked, Learned, Lacked, Longed for)
좋았던 것, 배운 것, 부족했던 것, 바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회고하는 방법이다.
5F (Fact, Feeling, Feedback, Finding, Future action)
주요 사건 즉 사실(Fact)에 기반한 일에 대해 느낀점(Feeling)과 얻은것(Finding), 그리고 향후 행동(Future action)과 피드백(Feedback)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방법이다.
많은 방법론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진행해 보세요. 프로젝트를 하는 중이라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를 것이고, 혹은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여러 회고 방법을 시도해 보면서 적절한 게 무엇인지 찾을 수도 있겠죠. 프로젝트는 하지 않았고 꾸준히 강의만 듣고 있어서 위의 방법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가볍게 키워드를 잡아서 공부 방식이나 생활 습관, 데브코스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사실 어떤 방법론보다도 일단 회고를 시도하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기 쓰듯이 가볍게 시작하면서 조금씩 다듬어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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